HOLA!
안녕하세요. 팔로우미투어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요즘 강렬한 햇살과 함께 선선한 바람이 함께 불고 있어요.
저는 여름에는 상큼한 음식들이 많이 땅깁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오렌지 주스가 아닌 실제로 짜 주는 오렌지 주스가 마시고 싶지요.
그래서 성가족성당 (sagrada familia) 근방에 있는 ‘샌드위체스 (sandwechez)’로 갔습니다!
이곳은 사람들도 많이 없고 상큼한 초록색으로 이루어진 가게의 분위기에 이미 가게 입구에서부터 시원해지네요.
달달하면서 상큼하니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이 맛을 원했어요!
마트에서 오렌지 주스를 마시다가 이렇게 오렌지를 즙으로 짜서 먹게 되면 그 맛을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몸도 마음도 기분도 상큼해졌으니 이제 장을 보러 보케리아로 가보겠습니다.
역시나 입구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더울 때는 화내면 더 더우니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하몽가게도 많이 있고, 과일가게도 많이 있습니다.
일반 시장이나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저렴해서 현지인들도 나름 와서 자주 사갑니다.
저는 하몽이나 과일을 사러온 것이 아니니 사람들을 피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닭을 파는 곳! 뜨거운 여름에는 역시 뜨겁고 매운 음식이 엄청 끌리죠.
닭발을 먹으며 여름의 열기를 훅 날려버리기로 했습니다.
안으로 쭈욱 들어가면 작게 전문적으로 닭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노골적으로 고기들이 있어서 여러분들의 눈을 위해 참았습니다.
거의 1.5kg정도를 샀어요. 그리고 너무 저렴하게 4유로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기분 좋은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주말! 이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소파에 앉아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에스파냐 광장으로 갔습니다.
바로 저녁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하는 몬주익 분수 쇼를 보러왔습니다.
예전보다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핸드폰이나 지갑 조심! 을 마음에 새기며 사람들 무리에서 나와 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몬주익 분수 쇼보다 이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국립미술관이 더 좋더라고요,
아래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 된다면 조금 더 위로 올라와서 위쪽 계단에 앉아서 봐도 괜찮아요.
그리고 한 시간 정도밖에 하지 않는 분수 쇼이기 때문에 너무 사진만 찍지 마세요!
우리에겐 가장 좋은 카메라가 있잖아요. 눈!
눈으로 더 많이 담아내는 것이 더 좋아요.
10시가 넘어가면 해가 많이 져서 더욱 아름다운 분수 쇼를 볼 수 있어요.
여유롭게 앉아서 석양과 함께 분수 쇼를 보고 거기에 와인도 함께 마시면 더욱 분위기가 좋아요.
오늘은 어떻게 보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간 곳이 많았어요.
바르셀로나에는 이렇게 갑자기 생각나게 만드는 곳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여러분들에게 바르셀로나는 어떤 곳을 생각나게 해주나요?
그럼 전 이만 여기서 인사할께용~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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