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안녕하세요. 팔로우미 투어입니다~
요즘 스페인은 세일기간인데요. 매일 같이 쇼핑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납니다.
이런 기분을 해결하고자 세일기간에 많이 가는 일반 매장이 아닌 다른 매장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매력적인 시장인 ‘메르깟 델 엔칸츠 (mercat del encants)’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로 따지면 벼룩시장입니다.
날이 좋아서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길게 뻗어있는 디아고날 길을 따라서 쭈욱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위치가 참 좋아요.
지중해 바다가 함께 있어서 그런지 바르셀로나에는 야자수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낮은 야자수 나무를 만나면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길가에 탁구대가 있습니다!
햇볕이 강해서 아무도 탁구를 하지 않고 벤치에 앉아 여유를 느끼고 있더라구요.^^
탁구대와 함께 처음 보는 판이 있는데요. 이것은 풋톡 (fut toc)이라고 불리는 운동입니다.
바르셀로나 공원에서는 자주 발견할수있어요.
스페인이 축구강국인 이유가 바로 이 풋톡 때문이라는 말이있죠. ㅋ
풋톡은 축구와 탁구를 합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일명 발탁구.
벼룩시장이 있는 글로리아 (glories)역으로 오면 이렇게 트램도 다닙니다!
트램을 타면 씨우따데야 (ciutadella)공원으로도 갈 수 있어요!
타보고 싶었지만 전 오늘 벼룩시장을 가야하니 꾹 참고 벼룩시장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구경하다보면 눈앞에 아그바 타워를 만나게 됩니다.
수자원 건물인데 낮에 보면 이게 뭐지 할 수도 있지만 밤에 보면 정말 화려해요!
바르셀로나는 역시 낮과 밤의 반전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아그바 타워와 함께 악어 입(?) 같은 건물 하나를 같이 있습니다.
저 건물은 바르셀로나 디자인 박물관입니다!
그 반대편에 이렇게 금색의 천장이 있고, 이곳이 바로 벼룩시장입니다!
멀리서부터 아저씨들의 힘찬 소리들이 들려요.
아니모(힘내)! 바라또(싸요)!
우리나라 시장에서 ‘싸다 싸!’ 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보면 되요!
사람 반 물건 반이네요. 1층부터 2층, 3층까지 있는데요. 옷과 신발, 가정용품뿐만 아니라 골동품도 팝니다!
스페인 전통춤인 플라멩코와 관련된 것들도 팔고, 오래되 보이는 책들과 LP판도 팔고 있어요!
이 곳은 매일 열지 않고 월, 수, 금, 토요일에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엽니다!
세일기간이 아닐 때도 좋은 물건들을 싸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저도 필요한 것을 구매했는데요. 따로 포장되어 있는 것을 줘서 새것 같은 가방과 동전지갑을 7유로 정도에 샀습니다! 엄청 만족하고 있는 중이예요.
쇼핑을 끝내고 옆에 있는 바르셀로나 디자인 박물관에 가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귀여운 콜라 한 잔을 했습니다.
19세부터 26세는 4유로로 볼 수 있다고 해서 박물관도 한 번 구경했는데요.
바르셀로나에서 어떤 것들을 만들었고, 어떤 식으로 만들어 졌는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이 와서 보면 눈이 휘둥그레 질 것 같아요!
지금은 이곳에서 데이빗 보위(David Bowie) 전시도 하는데요. 여기는 따로 표를 구매해야 됩니다.
대략 17유로입니다.
오늘은 쇼핑도 하고 박물관가서 전시도 보며 문화생활을 즐겼습니다!
벼룩시장을 좋아하거나 저처럼 골동품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 해보세요!
ADIOS!
Leave a Reply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