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핫한 그 곳, 벙커(Bunker)

OLA!
여러분 안녕하세요팔로우미투어입니당
며칠 전에는 일기예보에 없던 소나기도 내리고 날도 흐려서 더 끕끕했는데요.
오늘은 드디어 햇살이 얼굴을 활짝 내밀었습니다이런 날은 사진도 또 잘 찍히잖아요?
그래서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전망대인벙커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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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까딸루냐 광장 (plaça de catalunya)에 있는 큰 백화점인 엘 꼬르떼 잉글레스 (el corte inglés)입니다여기서 벙커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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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바로앞에 전철역과 함께 정류장이 있습니다저 멀리 공항버스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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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의 이름은 pl. de catalunya ronda sant pere입니다!
여기서 24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N이 적힌 버스들은 나잇 버스입니다저녁 10시나 11시부터 새벽 첫 전철이나 버스가 시작하기 전까지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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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 버스가 오면 슉 타면 됩니다!
거의 10분에서 15분정도 간격으로 온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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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타고 가다보면 한 3-40분 정도 뒤에 구엘 공원정류장이 나옵니다거기서 3정거장만 더 가서 내리면 됩니다!
이름은 Ctra del Carmel Mühlber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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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앞에 예쁜 테라스가 있는 가게가 보입니다라스 델리시아스 (Las delicias)라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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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옆쪽에 큰 오르막길이 있고 그 곳을 저희는 올라가면 됩니다!
후하 이제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되니 마음을 다 잡고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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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오른 것 같은 묘한 기분에 잠시 뒤를 돌아보니 매우 조금 올라왔네요… 이 정도에 체력이 떨어지다니!
하지만 뒤에 보이는 산의 모습이 마치 할리우드 간판이 세워진 미국의 어떤 산과 느낌이 비슷해서 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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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오릅니다.  한 10분 정도 오르다보면 왼쪽에 표지판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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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로 델 라 로비라 (Turó de la rovira)라고 적혀있는 안내판입니다! Turó는 언덕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 바로 벙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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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계단입니다.  앞으로 5분만 더 힘내면 도착이니 젖 먹던 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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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마저도 너무 예쁘네요.
옆에 선인장들도 더워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경치가 보이지만 벙커에 올라가서 감탄하기 위해 계단만 보고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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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라가면 또 다른 안내판을 만나게 됩니다.
이 안내판을 보게 된다면 드디어 벙커에 왔다는 것이니 모두 기뻐하면 됩니다!
올레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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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 앉아 바르셀로나를 내려다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어떤 것이고 바다가 어떤 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예요 힛
성 가족 성당도 보이고몬주익 언덕도 보이고,
바르셀로나의 바둑판같은 모습도 보입니다.
매번 느끼지만 벙커에서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보면 참 레고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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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이렇게 낮에 오면 전경이 예쁘게 보이도록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역시 낮과 밤이 다른 너무나 매력적인 도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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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올라왔으니 시원한 맥주를 벌컥벌컥 마셔야죠!
역시 부드럽고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맥주는 바르셀로나의 맥주인 모리츠 (moritz)입니다.
바르셀로나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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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뒤쪽을 보면 또 다른 바르셀로나 주택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 멀리 산에는 띠비다보(tibidabo)도 보입니다!
저 곳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장소라서 나중에 저곳도 가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벙커는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360도로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대체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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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는 대략 262m의 높이이며 한 때는 농사를 짓는 가난한 사람들이 지냈던 곳입니다.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군의 전투기 공격으로부터 바르셀로나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내전후에는 방치되었던이곳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것은 얼마되지않았습니다. 
포대가 있던 장소와 함께 이곳에는 병사들이 쪽잠을 자던 막사의 흔적도 발견이 되었죠. 
그저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보기 아름다운 곳이라고 알고 있지만 내전 당시 중요한 장소였다는 점도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요?

사진24~2

저는 예전에 이곳을 운동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으며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에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야경만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낮에 오면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건 해질녘의 모습이니 그것도 놓치지 않길 바랄께요!
오늘은 이만 여기서 인사드릴께용~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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