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FIRST :: 내 인생 첫 여행 그리고 바르셀로나


백승관 가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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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을 살던 나에게
바르셀로나는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었지만
그만큼 인생에 있어 많은 것을 깨닫고 얻는 멋진 계기가 된 일이고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 중이다.
살면서 아주 많은 선택을 하게되고 후회도 하게 되겠지만
후회라는건 다시하지 않기위해 하는것이 후회란 생각을 하며
내가 선택한 길에대해선 그만큼 후회 하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의 나, 내가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나, 백승관 가이드입니다


처음, 바르셀로나를 만나다


Q. 바르셀로나에 왜 왔어? 여행? 일? 새로운 도전?
A. 여행으로 시작해 새로운 도전 속에서 일을 함께하고 있지 ^^

Q. 바르셀로나에 발 디뎠을 때 들었던 생각, 기분, 냄새, 날씨, 분위기는 어땠어?
A. 설레임 반 그리고 두려움 반. 날씨는 생각했던 것 보다 따뜻했고 모든 게 신기했어

Q. 바르셀로나에서 일정 짤 때 가장 먼저 정한 건 뭐야?
A. 워낙 길치기 때문에 숙소 근처 지리와 건물들을 익히는 게 나에게 가중 중요했어

Q. 바르셀로나에서 먹어본 건 뭐야?
A. 도착했던 첫날 냉동밥(?)을 사서 볶아먹고 잠이 들었어

Q. 바르셀로나에서의 숙소는?
A. 어학원 근처 다섯 가족이 사는 집이었는데..한집에 8명이 있었는데 화장실도 하나였고 욕실도 하나여서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나.. 그리고 생각보다 집이 좀 더러웠다는 것도..

Q.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본 가우디 작품은?
A. 구엘공원

Q. 가우디 작품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이었어?
A. 사실 가우디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하고 왔기 때문에 대단하다고만 생각이 들었어

Q. 바르셀로나 구경 하던 날 가장 좋았던 곳은 어디 였어? 지금도 그래?
A. 나에게 바르셀로나는 첫 유럽 여행지였기 때문에.. 여행으로 처음 방문했을 때 좋았던 시체스의 해변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고 여전히 그렇지만 지금은 더 좋은 곳들을 많이 보고 있어. 멋진 곳들이 아주 많은 곳이라고 생각해.

Q. 바르셀로나에서 새해를 보내던 날 뭐 했어? 포도도 12개! 성공했어?
A. 친구들과 성가족 성당의 야경을 보면서 옥상에서 포도도 먹고 소원도 빌고 와인도 함께했지.. 좋은 시간이었어 ^^

Q. 바르셀로나에서 찾아온 슬럼프?
A. 슬럼프라기 보다는 처음 도착하고 나서 한달 정도는 늘지 않는 스페인어 때문에 고생했어..
그게 슬럼프였다면 슬럼프랄까?

Q. 처음을 되새겼는데, 기분이 어때?
A. 개인적으론 처음이 꼭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
결과가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처음을 되새겨보니 한번 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 ^^

 


내 인생 첫 여행 그리고 바르셀로나


한국에서 4년이 넘는 시간을 일하면서 갑작스럽게 나에게 슬럼프라는 것이 찾아오게 되었다.
휴식 겸 재충전의 시간으로 전부터 가고 싶었던 스페인을 가보기로 결심했다.
한번도 혼자 여행해본 적이 없었는데
유럽여행을 준비하며서 신기하게도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스페인 친구가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주어서 쉽게 숙소까지 찾아가면서
첫날부터 나의 스페인 여행은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스페인에서 열흘 정도의 일정을 계획했었지만
바르셀로나의 매력에 빠지면서 다른 스페인 도시의 일정을 취소하고 모든 일정을 바르셀로나에 있기로 하였다.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스페인 친구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관광객이 가볼 수 없었던 로컬들만 아는 곳들을 가볼 수 있었다.

또한 까딸루냐의 전통놀이인 ‘인간 탑 쌓기’도 친구의 도움을 받아 함께 해볼 수 있었다.
이들의 삶 속에 중요한 부분인 축제를 함께 참여하며 잊지못할 추억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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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가 구엘공원과 가까웠기 때문에 처음 이곳에서 마주했던 가우디의 건축물은 구엘 공원이다.
그리고 성가족 성당을 돌아보면서 이런 천재건축가를 품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부러우면서도 멋진 곳이라고 생각했다.

이곳 바르셀로나에만 열흘을 보냈기 때문에
빡빡하고 계획된 일정이 아닌 천천히 이곳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하게 되었고
스페인이라는 나라와 바르셀로나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시체스를 갔었는데
해변가를 산책하면서 뭔가 모를 울적함과 동시에 이곳에서 한번쯤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날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했다.
즐거웠던 여행으로 끝낼 것인지 아니면 이것이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줄 또 다른 도전이 될런지..
그리고 나는 지금 인생의 첫 유럽여행지였던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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