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처음 스페인에 발 딛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태양이 뜨거웠던 대낮에 사람들은 햇살을 맞으며 테라스에 앉아 오손도손 맥주, 와인 등 낮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았지요. 어찌나 여유로워 보이던지 – 그때 생각했죠! ‘나도 이 여유를, 이 태양을 아주 즐겨 버리겠어!’ (낮술이 마시고 싶어서 그런 건 안 비밀 호호) 그렇게 낮술이 허락되는 우리는 스페인에 왔으니! 스페인에서 맛볼 수 있는 맛난 술들을 두 팔 벌려 만나 봐야겠지요. 먹고 마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따라오세요. 팔로우미가 준비했습니다. 스페인에서 맛보고 가야하는 술! (가이드 신나서 포스팅하는 건 또 안 비밀)
PART 1. 스페인 와인 맥주 파헤치기
[와인]
: 스페인은 정말 질 좋고 가격이 착한 와인을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스페인 점심 메뉴 (메뉴델디아: Meñu del día) 에만 보더라도 음료에는 정말 당연하다는 듯이 와인이 포함되어 있지요! 언제 어디서나 맛 좋은 와인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와인이 익숙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쉽게 접하실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아요! 그치만 와인 이야기는 너무 광범위 하네요. 우리는 스페인 지역별로 만날 수 있는 와인 종류로 살짝 만나볼까요?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 스페인은 거의 전 지역에서 포도를 기르지요! 그래서 그 지역마다 와인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 두 곳 [RIOJA, RIBERA DE DUERO] 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지역 이에요.
- RIOJA /리오하
: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 지역 바로. Rioja/리오하 지역입니다! 세계에서도 스페인내에서도 유명한 와이너리가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워낙 유명한 지역 와인이라 스페인 전 지역에서 리오하 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ANDALUCIA/안달루시아 (스페인 남쪽) -MANZANILLA/만싸니야: 스페인 남쪽 Sanlúcar de Barrameda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아주 단맛 강한 와인.
에피타이져와 어울리는 술
- CATALUNYA/까딸루냐
: 까딸루냐 지역에도 정말 많은 포도 농장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레드 와인부터 화이트 와인까지 품질 좋은 포도로 만든 맛난 와인을 만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까딸루냐에서 꼭! 만나고 가야하는 와인!
- CAVA/까바
우린 스페인에 왔으니 스페인 기포성 와인! ‘까바’를 만나보아요! 스페인 까바의 80%는 바르셀로나가 있는 까딸루냐 뻬네데스 지역에서 만들어진답니다! 까바의 본고장에 왔으니, 역시 만나보고 가야지요! 크리스마스 와인이라고 불리울 만큼 연말과 새해에 가장 잘 팔리는 시기이지만, 디저트와 함께라면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어울리는 와인! 까바
- PAIS VASCO, CANTARIA, BURGOS/ 스페인 북쪽 지역
-TXACOLI/ 챠콜리: 스페인 북쪽에서 나오는 포도를 가지고 만드는 화이트 와인! 지역 안에서도 어디서 만들어지냐에 따라 기포가 있는 것도 있고, 조금 더 톡 쏘는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 스페인 북쪽 바스크지방 타파스! PINCHOS 삔쵸스를 드시러 가실 건가요? 그럼 따라와야하는 와인! 챠콜리! 입니다.
- 와인으로 만든 다른 음료
-SANGRIA /상그리아 : 와인(레드와인, 까바등)에 각종 술을 섞고 과일도 듬뿍 넣어주고 달짝지근해진 술에 얼음 동동 띄워서 먹는 스페인 전역에서 즐겨먹는 와인으로 만든 칵테일 :상그리아는 집집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답니다. 어떤 술을 섞고 어떤 과일을 넣고 얼마나 넣는지에 따라 달라지니, 지역, 식당, 바 마다 다른 맛의 상그리아를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 -TINO DE VERANO/띤또 데 바레노 : 와인(레드와인)에 레몬 또는 오렌지 탄산수 듬뿍 넣어서 섞어 먹는 여름 칵테일. (상그리아 저렴이 버전) : 띤또 데 베라노는 마드리드 주변 또는 그 아래 지역에서 여름에 학생들이 즐겨먹는 음료에요! 그래서 바르셀로나에서는 자주 만날 수 없는 음료에요. 상그리아보다 훨씬 가볍고 달짝지근하게 들어오는 띤또 데 베라노. 뜨거운 스페인 여름과 참 잘 어울리죠-
[맥주]
스페인 지역 맥주
- SAN MIGUEL/산미겔: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스페인 맥주!
- MAHOU/ 마오우: 마드리드 주변 도시에서 가장 잘 만날 수 있는 맥주
- ALHAMBRA/알함브라: 그라나다 맥주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 CRUZCAMPO /크루즈 깜뽀: 세비야 맥주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지금은 기네스 맥주 회사에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안달루시아를 대표 하는 맥주
- ESTRELLA DAMM /에스뜨레야 담: 까딸루냐 맥주 ( 지중해 맥주)
에스뜨레야 담 맥주 종류
VOLL DAMM: 두 배 맥아 맥주. 알코올 도수 7.2%. 기본 맥주보다 강한 맛 INEDIT DAMM: 요리와 함께할 수 있는 맥주 DAURA: 글루텐 프리! 셀리악병(글루텐 소화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 MORITZ/모리츠: 바르셀로나 맥주. 프랑스 사람이 넘어와 만든 바르셀로나 대표 맥주.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한지 (2004년부터) 얼마 안되었지만, 지금은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맥주! 바르셀로나는 모리츠 공장( MORITZ FACTORY) 첫 모리츠 맥주 공장에 만든 레스토랑에서 맛난 안주와 함께하는 모리츠 생맥주를 만날 수 있음
MORITZ: 기본 MORITZ EPIDOR: 두 배 맥아 맥주. 알코올 도수 7.2%
여담] “맥주 이야기가 나왔으니! 스페인 태양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는 바로 CLARA 끌라라” 레몬 맛이 시원하게 쫙 – 목으로 넘어갈때 처량함이란! 모두! “Una Clara, por favor!” 와인과 맥주만 이야기하는 데도 이렇게 ‘스압주의’라니 하하 저도 놀랬습니다. 허허 와인과 맥주만 마셔도 이미 나의 하루는 갈 것 같지만! PART 2 에서 또 만나봐야 할 스페인 주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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