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란 가이드님과 함께 새해 첫 가우디 버스 투어를 함께 했습니다


31일 마드리드에서 포도 12알 먹으면서 신나게 새해를 맞았지만, 1월 1일은 무슨 닫는 곳도 많고, 심지어 몬세라트는 산악기차 파업했다며 고소공포증있는 제가 덜덜 떨떨 떨면서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하는 불상사들로 피곤해 있던 차에대중교통 투어를 할까 버스 투어를 할까 고민하다가 버스투어를 신청했던것은 정말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 유일하게 구엘공원도 사그라다파밀리아도 입장권을 죄다 안사고 투어에 참여한 커플이라 기억하실것 같은데요 ^^;

 

바르셀로나 4일 일정을 죄다 가우디 위주로 볼 생각이어서 가벼운 예습으로 투어를 하고 다음날부터 하나하나 여유롭게 심화학습에 들어가기로한 누가봐도 교사커플이었나봅니다

투어하는 동안 여러 이야기들을 듣고 다시보는 사그라다파밀리아와 까사바트요, 구엘공원은 오랫만에 마음이 뭉클, 감동, 동심을 돌아보게 해준 멋진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저희는 투어를 하고, 까사바트요는 그날 저녁에 fast pass 사서 내부 입장해서 돌아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꼭 추천드려요. 제가 까사바트요는 꼭 저녁에 내부에 들어가보고 싶다고 졸라서 끼워넣은 일정이었는데요. 특히 화사한 색감을 사랑하시거나, 아기자기한 것들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면 특히 꼭 들어가보셔요. 언제까지 하는지 모르겠는데 심지어 내부에 채광하는 부분에 눈을 뿌려주고 있는데 가만히 보고 있는데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사그라다파밀리아는 타워도 올라가 보실수 있으면 올라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었어요. 물론 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길래 용감하게 올라갔다가 300여개 계단을 걸어 내려와야한다는 사실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알았네요 ;; “사진 많이 찍어서 보여줘~” 라는 말을 남기고 계단만 보고 심장 터질것 같이 내려왔다가 결국 다 내려와서는 펑펑 울어서 계단 옆에 있던 스텝분이 당황하시며 물이라도 가져다 줄까 물으시는 상황이 되고 말았지만요. 그렇지만 저같이 고소공포증 없으신 분들은 정말 멋진 뷰를 볼수 있기도 하고 타워 윗부분의 조각들을 가까이서 볼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데요.

그리고 구엘공원은 그 다음날 아침에 다시갔는데요, 아침에 늦잠자는 바람에 까탈루냐광장 근처 숙소에서 택시를 탔는데 10유로 정도 나오더라구요. 혹시 개별적으로 구엘공원 다시 찾고 싶으신 분들은 버스가 저렴하시는 하겠지만 시간에 쫒긴다 하면 저정도 택시비 들일 것인가도 생각해보셔요~ 그리고 눈에 예쁜 구엘공원을 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상관없겠지만 사진에 예쁘게 담고 싶으시다면 오후에 가시는 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저희는 오전에 갔었는데 역광에 예쁜 사진 담겠다고 사진을 백장 찍었는데도 아쉽더라구요

몬주익 드라이브도 나중에 스페인마을에 플라맹고 공연 보러갈때 길 헤메이지 않고 잘 찾아갈수 있게 예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결론은 투어하는 동안 들었던 이야기들이 가우디 관련된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데 너무나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었구요. 체력과 시간이 되었다면 야간산책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것을, 비행기타는 전날 새벽까지 날새서 생기부쓰다간 저질체력을 가진자들이라 너무 아쉬웠어요

체력이 20대 초반의 왕성한 체력은 아닌것 같다! 하시면 버스투어 적극 추천해드려요~ ^^

Leave a Reply

1 Comment on "권미란 가이드님과 함께 새해 첫 가우디 버스 투어를 함께 했습니다"


Sort by:   newest | oldest | most voted
권미란
5 years 7 months ago

안녕하세요 이나연님^^
당연히 나연님 커플 기억하죠- 여유롭게 성당과 공원보시겠다고 따로 입장권 구매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 역시 가우디를 진정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구나 짐작했는데 까사바트요도 그날 저녁에 예약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신을 했드랬죠-

까사바트요 입장하시고 아마 가우디와 더 깊은 사랑에 빠지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히히 너무 사랑스러운 집이죠-
정말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집이랍니다. 제가 느낀만큼 두분께서도 느끼고 감동받으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첨탑에 올라가셔서 고소공포증을 느끼셨다니..
아 이건 비밀이지만 저도 고소공포증으로 처음으로 올라갔을때 다리가 후덜후덜했더랬죠-
두번째 세번째 그 이상을 방문해도 높은 곳에서의 식은땀은 마르질 않더라구요! 하지만 뷰 만큼은 절대 잊지 못할 장면이죠-
내려오실때 쉬는 참 없이 동글동글 원형계단 내려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좁고 중간중간 보여지는 전망으로 아마 힘드셨을텐데 ㅠㅠ(그 기분 정말 저는 너무잘 안답니다!) 하지만 그런만큼 분명 오랫동안 남을 추억이 될꺼라 믿습니다!!

버스투어 일정을 통해서 바르셀로나 여행일정에 많이 도움이 되셨다니 무엇보다 뿌듯하네요^^
여행이라는 설레임과 타국이라는 두려움이 교차될 많은 여행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때가 가이드로써 가장 자부심을 느낄때랍니다! 이렇게 정성스러운 후기로 만족하셨다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얻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두분께서 직접 입장하시고 완성에 기부하신 성가족성당이 완성될 2026년!
그곳에서 꼭 두분 다시 만나뵙길 바라겠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더 열심히 학습하며 보다 풍성한 이야기로 두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추운 날씨 감기 꼭 조심하시구요!
다시한번 더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wpDisc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