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26일 트리오 중 한명입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갔던 여행인데 가이드님 덕분에 잘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워낙에 저질 체력들이라 가이드 일정 다 소화해낼 수 있을까 했는데

(여차하면 중간에 빠질 계획도 세워놨었죠…)

결국엔 야간 산책까지 신청하게 되었던 건 다 아현님의 박학다식함과 화려한 언변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는 가이드 덕분 아닐까용 …? ㅎㅎ

(가이드 다음 날은 오후 세시까지 잤습니다.. 아 그렇다고 투어 일정이 힘든 건 아니였어요… 그냥 저희가 .. 흑흑..)

가이드를 워낙 알차게 잘해주셔서 들으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곳들

결국에 시간 부족으로 다 가보진 못했습니다.

아현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좋은 여행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겠지요…

원래 이런 후기글들은 다 자작일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일하다가 자꾸자꾸 생각이 나서 결국엔 저도 후기 적습니다.

후기 적다보니 또 새록새록 생각나서 후폭풍이 어마무시하게 심하네요 ㅠㅠ ….흐아아ㅏ

일하기싫어..

(제목은 뭔가 극적 반전을 위해서 ‘후폭풍’을 빼고 작성하였습니당)

살면서 가이드 처음 들어본 건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이번주에도 가이드 들으러 갈 생각입니다 ㅎㅎ

좋은 추억 장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구 늘 만족하시는 삶 영위하세요~~~

가이드님도, 가이드 받으셨던 분들도,

또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후기를 읽고계실 분들도 모두모두 !

p.s. 찍어주신 사진은 박수갈채를 받고있습니다. 사진 작가 하셔도 되겠어용 굳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