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아침 산책투어 김현지 가이드님과 오손도손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덥기로 악명높은 세비야에서 대낮에 투어를 한다는건…. 아마 패키지에서나 가능한 일 아닐까 싶네요!

자유 여행을 선택하면서 세비야하면 떠오르는 것이라곤 대성당과 스페인광장이 전부였지요!

하지만 김현지 가이드님과 소규모로 진행되었던 아침 산책투어는 이어폰 착용도 필요없이 친구처럼 즐겁게 걸었던 산책길 같았습니다.

우선 스페인 여행을 통틀어서 먹어본 하몽중에 가장 맛있는 하몽샌드위치를 아침 산책투어때 먹었습니다. 그 맛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서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걸어가며 듣는 내용 하나하나가 좋았답니다. 우리가 이 투어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골목을 어떻게 돌아다닐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내내 감탄했어요!

골목하나하나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때로는 소오름이 돋고, 아름다운 골목길에 감탄을 자아내면서 정말 소소한 행복이었어요.

마지막에 세비야 대성당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효율적인 티켓 끊는법도 알려주시고 저희가 부랴부랴 움직였는데도 날이 더워서 그런지 예정보다 늦게 끝났는데도 전혀 불평없이 도와주셨어요.

끝나고 시원한 슬러시 한잔 대접하며 함께 먹으면서 도란도란 나눈 얘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덥고 덥고 너무 더웠던 세비야였지만 아침 산책투어는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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