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라나 모르겠네요^^
카사바트요랑 카사밀라갔을 때, 가이드님께서 질문하는거에 척척 대답하고
사진 찍을 시간 주시면 안찍고 딴청부려서 스파이로 오해받은 부부입니다..^^
잘 지내시나요?
여행 돌아와서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네요.
하지만 아직도 여행의 여운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가이드님의 명함이 나타나서(!) 후기 남겨야지 하고 들어왔네요.
뭐랄까, 저는 약간 책읽고 공부하는걸 좋아하는지라,
가이드님의 그 열정적인 설명이, 그리고 소매치기 조심을 당부, 또 당부하는 그
선생님같은 성격이 참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정신 빠짝 차리고 여행마지막날까지 구경다녀서
뭔가를 잃어버리거나, 여행을 망치지 않았답니다!
감사해요^^
가이드님의 체계적인, 차분한 설명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구엘공원 가는 버스에서 들려주셨던 스페인음악까지도요.ㅋ
가우디 투어 후에도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다시한번 찾아갔는데
가이드님께서 설명해주신걸 리마인드 하면서 천천히 살펴보았답니다.
가우디 투어 하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행 일정을 굉장히 빡빡하게 잡으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발닿는대로 편한 일정이었기때문에
만약 구엘공원이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의 자유시간을 홈페이지에 명시해주셨으면
아마 그 날은 유료입장 신청하지 않고 나중에 따로 찾아서 천천히 둘러보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입장료가 무시할 수 없는 정도다보니^^;
가이드님이랑 야간산책 정말 하고싶었는데!
그날따라 날도 너무 춥고 컨디션이 급 저하되서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번에 기회가된다면, 바르셀로나를 또 찾는다면,
가우디투어는 그 때 다시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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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on "1월 19일 가우디 투어해주신 백승관 가이드님^^"
안녕하세요 희선님!
그럼요 기억합니다~ 꼼꼼하게 받아 적으시고 대답도 척척 잘 하셔서
제가 스파이냐고 농당까지 던지셨던 분들이었죠 ㅎㅎ
그날 사실 날씨도 추웠고 손님분들이 투어도중 많이 힘들어 하시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던 날이기도 했지요 ㅠ
하지만 다들 너무 투어를 집중해서 잘 들어주셔서 더 감사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이렇게 정성스런 후기까지 남겨주시고 너무 감사드려요 ㅠ
사실 여행이란건 항상 다시 꺼내보고 추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이렇게 잊지않고 바르셀로나의 추억과 함께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리구요
피드백 사항 또한 감사해요 더욱더 신경쓰고 노력하는 팔로우미 투어, 백승관 가이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이제 곧 있으면 한국은 설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맛난거 많이 드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