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잘 알지도 못하는 제가ㅋㅋㅋ
첨으로 이런 투어도 해보고..
첫 유럽 여행은 체코였는데 그때 팁투어를 못하고 왔더니..
뭔가 더 못보고 온거 같고..영어 리플렛으로 관광을 하려니 한계가 있더라구요…ㅎ
그래서 이번 여행은 꼭 한국어로 설명 들으면서 투어해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신혼여행이다보니 결혼식 끝나고.. 생각보다 여행 준비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ㅜㅜ…
부랴부랴 리무진 타고 가는 길에 팔로우미투어를 알게 되어서 예약하고…
투어전날 까지도 제대로 예약된건가 해서 불안불안 했는데..
정작 모이는 시간에 지각한거 있죠ㅋㅋㅋ 죄송했어요 진짜ㅜㅜㅋ
저희 커플이 좀 주뼛주뼛하고 소심해서… 하고싶은게 있어도 잘 못하고 그러는데 그날 같이 투어하신분들이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식사도 같이 하자고 해서ㅋㅋㅋ 가우디 투어 끝나고 잠깐 비는 시간에 타파스도 먹고 너무 즐거웠어요.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1유로 야간투어까지 같이 가게 되었는데 준비없이 갔는데도 불구하고, 같이오신 분들이랑.. 가이드님이 수신기, 이어폰 여유분 챙겨주셔서.. 저흰 또 고맙고 죄송했지요..
향수라는 영화 못보고 골목투어 했는데…그때 꼭 봐야지 하고
서울와서 또 이렇게 일상에 치여서 못보고 있네요ㅜㅜ…
진짜 꼭 볼게요..
그날 진짜 피곤했는데 투어 끝나고 가이드님 따라서 맥주 마신건 진짜 즐거웠어요.. 너무 맛있었거든요 ㅜㅜ 고추튀김도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어서 ㅋㅋㅋ 시체스 가서 또 주문해 먹었어요.ㅋ
저는 꽃보다할배 스페인편만 보고 갔는데..
실제로.. 투어에서 김미랑 가이드님의 가우디에 대한 얘기 들으면서 몇번 울컥했네요 ㅜㅜ… 아직도 가우디 앓이 중이예요 ㅋㅋㅋ
요새 회사가도 구엘공원 모래정원에 있는 착각도하고.. 여튼 신랑이랑 10년뒤 완공될 사그라다파밀리아 보려고 10주년 기념여행으로 또 가려구요. 그리구.. 그날 뭔가 날씨랑.. 기분이랑 최고로 좋아서 저 그날 인생사진 많이 건졌어요. 감사해요…ㅋ
그리고 중간중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 많이 나와서 따라 부를뻔..ㅋㅋㅋ
두분덕에 정말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잘 했던것 같아요. 주변에 바르셀로나 간다고 계획 세우는 지인들에게 꼭 추천할거예요. 제가 느꼈던 가우디와 골목의 그 감동과 감성들..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거든요.
감사한 마음… 표현을 잘 못해서 서툰 후기로 대신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바르셀로나 생활 보내세요… 사실 전 두분이 너무 부러워요.. ㅜㅜ 전 그렇게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유부녀라ㅜㅜ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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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on "11월 13일 투어 도와주신 김미랑가이드님&조아현가이드님 ♡"
안녕하세요!
김미랑 가이드 입니다^^
이렇게 행복한 후기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성함을 남겨주지 않으셨네요 ㅜㅜ
하지만 11월 13일 버스투어하신 분들 중에 차분한 느낌의 커플분이시라면 양이태님 두분 이셨던거 같네요!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ㅜㅜ)
이 날은 버스투어였지만 그렇게 많지 않은 인원이었죠? ㅎㅎ
그래서 귀여운 버스로오붓하게 투어했던 날로 기억됩니다~
이 날은 전 가이드였지만 저도 손님이었으면 했답니다…
어찌나 다들 친해지시던지 ㅋㅋ
혼자오신 분들이나 뭐 소수로 오신 몇분들끼리 친해지는 모습은 보았었지만 이렇게 투어한 모든 손님들이 친해지시는건 처음봤어요!
소외감이 들뻔했답니다….ㅜㅜㅋㅋㅋㅋㅋ
그래도 다들 친해지며 더 즐겁게 투어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사실 이 날 제가 말을 너무 버벅거려서 좋은 투어를 선물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끝나고 너무나 아쉬움이 남았었던 날이 었는데 이 따뜻한 후기를 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ㅜㅜ 감사합니다아아아아앙♡
10년 뒤에 사그라다파밀리아가 완공이 될때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며 그 때는 더 좋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하고 있을게요!^^
이제 일상으로 복귀하셔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겠죠?
그 일상에서도 꿈처럼 아름다운 여행처럼 설레는 나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2016년도 마지막 달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마지막 12월도 아름다운 추억들로 쌓아가시기를 바라고 2017년에는 더욱더 행복한 날이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이되기를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김미랑 가이드 올림
안녕하세요!!
마지막 고추튀김 한마디에 누군지 ! 딱! 얼굴이 생각났습니다. 많이 피곤해하시던 우리 커플 히힛
가우디투어를 마치고, 바로 야간산책을 이어나가는 것도 정말 피곤한 일인데 ㅜㅠ
그 전날 도착하셨다니, 그 피곤함 글을 읽으면서도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한시간 반 즐거웠던 야간산책이었죠. 그날 가우디투어를 들었던 모든 분들 끝까지 말많던 저의 투어에도
집중해주시고, 정말 그날 함께했던 분들은 기억에 남습니다.
투어가 끝이나고, 모두들 숙소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떠난 후, 남은 딱 우리 넷!
자연스럽게 맥주한잔하고가요! 라는 말에 피곤한 두눈을 잡고, 가자며! 흔쾌히 따라와주시던 우리 두분.
생각해보면 어디서 그런 만남을 갖을 수 있을까 참 신기했던 맥주, 타파스를 먹은 우리 멤버.
이런게 여행아닐까 싶습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만남이 참 반가운 법이고, 인연이 되는 거잖아요.
또. 평생 기억에 남을 신혼여행오셔서, 저희 팔로우미를 선택해주신건 정말 사랑입니다^,^
다음에 만나면 또 맛난 맥주 한잔 아니죠! 맥주 싫어하신다고 하셨으니, 그때 찾으셨던 모히또한잔해요!
추운 한국의 겨울! 따시게 ! 감기조심하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