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세투어를 예약하게 된 것은 팔로우미투어의 "여기까지 와서 하나만 보고 갈텐가? " 라는

문구를 보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세고비아와 톨레도는 정말 둘중 하나를 포기하기에는 넘나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세고비아로 가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님이 소풍가는 기분 업 시켜주신다고 들려주신 음악이랑

정답을 같이 맞춰가는 재미가 있는 퀴즈쇼~ 스페인의 역사까지 지루하지 않게 알려주신데다가

역사보다 사실 저희의 귀가 더 솔귓할만한 이야기들을 잔뜩 해주셔서 여행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이드님 입장에서는 하루의 일정이 정해져있기에 신경 많이 쓰셨을텐데 자유시간도 어떻게든 많이 주시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이었고 실제로 자유시간이 넉넉해서 넘 만족스러웠어요.

현지에서 세고비아와 톨레도로 이동하는 왕복 버스를 각각 예매해서 다녀왔다면 

피곤하기도 몹시 피곤했겠지만 그저 인증샷만 남기고 왔을텐데 정확한 설명이 더해진 똘세투어는

한달이 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다시 갈때까지 제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릎관절이 걱정될 정도로 투어에 참여하신 분들의 사진을 적극적으로 찍어주시느라

항상 바닥에 주저 앉다시피 하시던 은교 가이드님 덕분에

저희부부 여행 다니면서 처음으로 예쁜 커플사진들 잔뜩 소장하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보내주신 단체사진까지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스페인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또 신청하고 싶은 알찬 투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