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쓰는 훅이훅이:)

신혼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몬와시 투어를 넣었는데

정말이지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날씨 요정이 이번 여행에는 동행해주지 않아 몬세라트 도착하고 조금있다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여행 출발하며 가이드님께서 안좋은 날씨란 없다며 던저주신 명언 덕분에 별로 안좋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물론 비가 안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크크

버스에서 설명해주신 것도 유익했고 몬세라트 도착해서 줄도 별로 안서고

검은 성모상 만지고 내려오니 밑에 줄 서있는 거 보고 시간 타이밍 참 좋다 생각했어요

성가대 공연도 볼 수 있었는데 처음 기도곡에서는 눈물이 또르르 

와이너리 투어도 평소 아무생각 없이 마셨던 와인에 대해 공부도 하고 시음도 하고 추천해주신 와인도 구매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시체스는 사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노을이 정말 끝장나게 좋아서 기분 좋게 여행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이 대본 보고 하시는 줄 착각할 정도로 방대하게 많은 지식을 쏟아내시는 거 보고 감동했습니다!

가이드님 건강하세요